LG전자가 6일 자사 에어컨 제품들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주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6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 등 7개 제품군의 67개 제품이 2020~2022년 3년 동안 냉동공조협회의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까지 6개 제품군이 이 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가 추가돼 제품군이 7개로 늘었다.
350여 개 세계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한 냉동공조협회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 제품의 실제 성능이 실제 사양과 부합하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 제품군 단위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10년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성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