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70여국 4만3000명 온다

입력
2023.03.03 13:00
정부 "역대 최대 규모, 인파 밀집 대책 마련"

오는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170여 국가에서 4만3,000여 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참가 인원 등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해외 참가자 입출국을 돕기 위한 비자 발급 간소화 및 출입국 전용 심사대 설치와 함께 행사 중간 개최하는 K팝 콘서트 등 인파 관리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12일간 야영하며 각종 체험 활동을 하는 행사다. 1920년 영국에서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한국에서는 1991년 강원 고성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23일 집계로는 4만1,255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국내에서는 2,411명이 신청했고, 영국(4,467명) 독일(2,200명) 네덜란드(1,934명) 대만(1,605명) 일본(1,598명) 미국(1,072명) 순으로 참가자가 많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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