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고려대 제21대 총장이 28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려대는 국가 사회를 넘어 인류 사회의 미래에 공헌하는 대학이라는 위대한 영광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면서 ‘문제해결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한 후학 양성’, ‘지식 생산과 전달의 주체 다양화’, ‘세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고령화사회 중장년층 교육수요 충족’ 등을 앞으로 고려대가 나아갈 방향으로 소개했다.
김 총장은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지금까지 26년간 고려대 교수로 일해 왔다. 취임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