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혼,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송중기에게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송중기는 스타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돼 왔다. 어떤 이들은 송중기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들은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를 향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송중기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배우도 있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김태진이 송중기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중기와 그의 아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는 혼인 신고를 마친 상황이다. 박명수는 "중기씨를 꼭 만나고 싶다. (결혼식에) 불러주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송중기씨에게 선물을 꼭 드리고 싶다. 예전에 팬미팅 사회를 볼 때 송중기씨가 내게 선물을 많이 주셨다. 그 감사함이 있다. 최고급 유모차를 선물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성민이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찾았을 당시 그에게 송중기 결혼식에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때 이성민은 "초대해 준다면 갈 거다"라고 답했다. 이성민과 송중기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성민은 송중기와 관련해 "얼굴이 정말 곱게 생기고 여리여리하지 않나. 그런데 굉장히 건강하고 씩씩하고 그 나이 또래 톱스타 배우들과 다르게 굉장히 소탈하다. 식당에 가도 마스크로 얼굴을 안 가린다. 사인을 요청해도 잘 해준다"라고 말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또 다른 출연자인 김남희 또한 최근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김남희는 야외 장면 촬영 때 송중기가 자신에게 "내복 입었어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당시 송중기는 깜빡하고 챙겨오지 않았다는 김남희에게 자신의 내복을 줬다. 김도현은 송중기를 '촬영장의 미담 제조기'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혼을 경험한 적 있는 이상민 김준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송중기의 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호가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상민이 "송중기가 멋있게 재혼했더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우리의 꿈이네"라고 답했다. 김준호가 지난 설 연휴 김지민 가족을 만났다고 밝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과 스타들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은 송중기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작품 '로기완'에도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