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안테나와 동행을 시작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속계약과 관련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안테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6일 이효리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기적이지 않은 활동으로 전속계약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생각과 활동 방향성을 존중해 주는 회사라는 믿음이 생겨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안테나의 손을 잡고 재밌는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효리의 소감 발표에 앞서 안테나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안테나의 손을 잡으면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 방송인 유재석,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가수 권진아 정승환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상순이 안테나와 동행을 시작한다는 소식은 지난해 11월 전해졌다. 당시 안테나는 "이상순이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전개해 온 이상순이 안테나와 이룰 음악적 시너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그는 '텐미닛(10 Minutes)' '유고걸(U-Go-Girl)' 등의 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서울체크인' 등의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안테나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효리가 보여줄 모습들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