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정혁은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 스페셜 먹요원으로 출연해 먹피아 조직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주꾸미 맛집에서 '돈쭐' 작전을 펼친다.
최근 본업인 모델을 넘어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혁은 이날 "모델로만 활동할 때보다 바빠졌다. 이제는 예능인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할 정도"라며 "스케줄에서 예능이 9할을 차지한다"는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그계 분들을 만나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느낌"이라며 "제가 어렸을 때 형편이 안 좋아서 불우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재미있는 방송을 보면서 에너지를 얻었다"며 이영자 제이쓴 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얼마나 힘들었냐면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을 25살에 처음 살아봤다. 그때 온수로 샤워를 하는데 잠깐 뜨거운 눈물이 나왔다"라고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낸 정혁은 "최근에는 아버지께 차를 사 드렸다. 어머니께는 집 살 때 (돈을) 보태드렸다"고 통 큰 효도 '플렉스'를 뽐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혁이 깜짝 합류한 먹피아 조직의 '돈쭐' 미션은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는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