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정태우 나인우가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태우는 아내와 함께 무대 위에 올라 시선을 모았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문세윤 설인아 찬희가 MC로 나섰다.
전현무와 송가인은 신인상 시상을 위해 나섰다. 송가인은 "신인상 시상자로 '2022 KBS 연예대상'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감회가 남다르다. 13년 전 여기에서 신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두 사람이 받게 됐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양세형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정태우가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이었다. 양세형은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경우 내가 주위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안 보신 분들, 앞으로 사랑을 하실 분들은 교과서처럼 1회부터 다시 보기 하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오른 정태우는 "데뷔한 지 35년 됐다. 가족들 덕분에 신인상을 받는다"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부족하더라도 함께하려 애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아들과 같이 성장하고 아내와 함께 철드는 가족이 되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1박 2일 시즌4'의 나인우가 받게 됐다. 무대에 오른 나인우는 큰 목소리로 "감사하다"고 외쳤다. 이어 "이 상을 보면서 항상 초심 잃지 않고 형들과 좋은 추억 만들면서 재미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유선호를 언급하며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세윤 형이 예능 초짜인 내게 많은 걸 알려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