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시티'를 지향하는 강원 영월군에 다목적 드론센터가 들어선다.
영월군은 도내 유일한 드론시범 공역에 다목적 드론센터를 건립해 전용비행시험장과 테마파크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이 관심을 기울이는 다목적 드론센터엔 지방소멸대응기금 56억원과 군비 14억원 등 모두 7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 하반기 연면적 6,000㎡ 규모로 계획 중인 실내 비행장은 테스트베드 기지와 교육장, 체험장 등으로 활용한다. 중·대형 화물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 비행 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활주로와 관람데크를 갖춘 테마파크와 연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등 드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게 영월군의 계획이다.
무인항공기인 드론(drone)은 2000년대 초반에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됐다. 드론이란 명칭은 작은 항공기가 벌과 같은 소릴 내며 날아다닌다고 해 붙여졌다. 영상촬영을 비롯해 택배나 농약 살포, 에어택시 등 미래교통수단까지 응용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