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편' 고우림 열일 행보...포레스텔라, 22일 싱글 앨범 발매

입력
2022.12.08 08:43

'피겨 여왕' 김연아 남편 고우림이 속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포레스텔라는 오는 2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The Bloom : UTOPIA - The Borders of Utopia'(더 블룸 : 유토피아 - 더 보더스 오브 유토피아)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 포레스텔라의 새로운 로고가 공개됐다. 새로운 로고에는 꽃과 불 아이콘, 'The Borders of Utopia'라는 부제가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앨범은 포레스텔라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담아낼 전망이다. 포레스텔라는 'This night simmers with temptation, head down to Utopia(유혹으로 끓어오르는 이 밤은 유토피아로 향하네)'라는 문구로 또 하나의 대서사를 예고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올해 5월 미니 1집 'The Beginning : World Tree'(더 비기닝 : 월드 트리)를 발매하고, 다수의 콘서트와 방송 무대에서 타이틀곡 'Save our lives'(세이브 아워 라이브즈)를 선보이며 전 장르 리스너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창조주를 수호하는 사신(envoys who protect the creator)으로 변신한 포레스텔라의 세계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레스텔라는 오는 24일과 25일 대구, 내년 1월 7일과 8일 서울,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2-23 Forestella Concert - The Royal'(더 로얄)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김연아와 지난 10월 결혼했으며, 최근 일본에서 열린 마마 시상식에 처음으로 함께 참석했다. 김연아는 시상자로 무대를 빛냈다.

결혼 후 고우림의 활발한 방송 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디 원 앤 온리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고우림은 김연아에 대해 "늘 우리의 음악과 활동을 응원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우림은 "결혼식 당일날 멤버들이 하객들에게 인사와 안내를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팬텀싱어2'에서 포레스텔라 결성 후 처음 불렀던 '다음 생에'를 불렀는데 김연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늘은 리허설 때문에 내가 빨리 나왔고 아내도 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식사는 같이 못했다. 오늘 들어가면 서로 고생했다며 야식을 먹지 않을까"라고 신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주목받았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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