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부인하더니...윤여정, 한 달 만 후크 떠났다

입력
2022.12.05 18:17

배우 윤여정이 5년여 만에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를 떠났다.

후크는 5일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윤여정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후크 측은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후크는 앞서 지난달 한 차례 윤여정의 이적설이 불거졌을 당시 "윤여정과 전속계약 만료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적설 부인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윤여정은 전속계약 종료로 후크를 떠났다.

한편 후크는 현재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 등에 대한 분쟁 중이다. 이승기 측은 후크와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 차례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모욕적,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 이승기는 후크를 상대로 자신의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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