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전달하는 성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나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①3월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②8월 중부지방 수해 복구를 위해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구호장비, 생필품을 지원했다. ③11월 이태원 사고 후에는 심리치료,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운영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출범했다. 해마다 75억 원 넘는 기금을 운영해 소외계층 돌봄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