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짐을 찾아 집까지 배달해주는 유료 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관세청, 굿럭컴퍼니와 함께 '이지픽업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하물을 찾고 원하는 곳까지 옮겨주는 모든 과정을 위탁하는 이 서비스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6세 미만 영유아 동반자, 13세 미만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을 이용한 교통약자는 225만 명에 이른다.
이지픽업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1회 이용 요금은 서울지역 2만9,700원, 경기지역 3만5,200원, 제주·부산지역 3만9,600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 수하물 위탁 서비스인 이지드랍 서비스도 내년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