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17일 제34회 아산상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룹 지누션의 멤버인 션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산복지문화재단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아산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취지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션은 "기적은 오늘 나의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며 "새로운 기적을 위해 내일 다시 걸음을 내딛고 그 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