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에 내부 출신 여성 강신숙 부대표 내정

입력
2022.1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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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내정됐다. 수협은행은 15일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강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경우 현 김진균 행장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출신이자, 첫 여성 행장이 된다.

강 부대표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뒤,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3년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에 올랐고, 2016년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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