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톱', 전 야구선수 최준석부터 백두장사까지 등판

입력
2022.11.14 11:25
전국 팔씨름 강자 가리는 '오버 더 톱'
최준석부터 백두장사까지 등판…긴장감 고조

피지컬과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운동선수부의 팔씨름 실력이 공개된다. 특히 전 야구선수 최준석부터 백두장사까지 등판한 만큼 열띤 승부가 예고됐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3회에서는 운동선수부의 본선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야구, 씨름, 주짓수, 격투기,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운동선수부는 1라운드 대진 추첨부터 차원이 다른 피지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체중이 150kg에 육박하는 전 야구선수 최준석을 비롯해 21살의 나이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네 번이나 거머쥔 씨름선수 최성민, UFC에서 활약 중인 한국 격투기 간판스타 정다운, 3대 중량 900kg을 가뿐히 넘기는 전 조정 선수 오동엽 등 괴물 같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다른 부 선수들의 감탄과 견제로 장내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압도적인 피지컬의 선수와 범상치 않은 착장으로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선수가 격돌하자 MC 전현무는 “두 분 다 조직에서 나온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두 선수는 누아르 영화 뺨치는 선전포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잠재적인 팔씨름 월드클래스가 대거 모였다고 평가받는 운동선수부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버 더 톱’은 전국의 팔씨름 고수들이 모여 오직 팔 힘 하나로 대한민국 팔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초의 팔씨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회 연속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2049(20세-49세) 타깃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승부에 진심인 운동선수부의 팔씨름 맞대결이 펼쳐질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 3회는 오는 15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