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해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 등 107개 공약을 확정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민선8기 시정비전과 5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공약사업의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공약실천계획은 시민 공약참여단 회의, 온라인 시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나온 시민 목소리를 담아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시정목표별로는 고품격 문화도시 15개 사업, 활기찬 경제도시 17개 사업, 편리한 교통도시 25개 사업, 친환경 그린도시 24개 사업, 행복한 복지도시 2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공약 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13조3,881억원이다. 이 가운데 시비는 1조3,38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K-컬처 박람회 개최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부성역 신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등 스마트 교통혁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천안형 자연친화 자전거 둘레길 조성, 천안역사 증개축 등 쉼과 여유가 있는 녹지공간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출산·육아정책 확대,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시는 확정된 공약 실천 계획서를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화·경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확정했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