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선문대가 26일 건학 50주년을 맞아 ‘선문 50년, 세계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기념식을 가졌다.
선문대는 1972년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통일신학교로 문을 열었다. 1986년 교명을 성화신학교로 변경한데 이어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1993년 아산캠퍼스에 둥지를 튼데 이어 1994년 선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선문대는 현재 1만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충청권 대표 명문 사학으로 성장했다. 2012년 이후 총 2,300억원의 국책사업 지원을 통해 탄탄한 교육 재정을 쌓았고,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을 차지해 성가를 높였다.
아울러 세 차례에 걸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검증된 교육역량, 선도적인 국제화 역량,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공생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황선조 총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및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의 기틀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혁신과 학생 성공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학생이 성공하는 NEXT 혁신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화 캠퍼스 구축도 약속했다.
선문대는 건학 5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s://50th.sunmoon.ac.kr)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는 건학 50주년 엠블럼, 기념식 및 프로그램과 50년간 학교발전사를 담은 25만 점의 사진 중 엄선한 137점을 3D로 구현, 온라인 사진전과 박물관 특별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