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과 결혼' 김연아 "잘 살게요"...직접 밝힌 결혼 소감

입력
2022.10.23 20:04
SNS에 결혼식 사진과 글 올린 김연아
"좋은 사람 만나 미래 약속...열심히 잘 살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결혼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김연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3년간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으며, 축가는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하객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외에도 배우 지성, 그룹 god 손호영 등 다양한 이들이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김연아가 2011년 매입했던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고우림은 내년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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