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치얼업’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치얼업’ 6회는 도해이(한지현) 박정우(배인혁) 진선호(김현진)가 엇갈린 속마음을 고백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평균 3.9%, 전국 평균 3.2%, 순간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의 경우 지난 방송과 비교해 1%P 이상 상승한 수치다. 앞서 ‘치얼업’은 화제성 지수 드라마 3위에 오른 바 있다.
도해이는 응원단 활동 종료가 코 앞으로 다가오자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배영웅(양동근)과의 거래를 알게 된 동기 김민재(현우석)가 응원단 활동비에 대한 해명과 자발적 퇴단을 요구하는데 누군가가 도해이의 사물함에 찢어진 2017년 학보지까지 넣어 놓으며 경고하자 고민에 빠졌다.
특히 도해이가 응원단을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이유에는 바쁜 아르바이트 시간까지 쪼개서 응원단 활동을 할 만큼 박정우를 향해 점점 커져가는 마음도 있었다.
이와 함께 도해이는 다시 사귀자는 전 남친 이재혁(은해성)의 고백을 거절하면서 박정우를 향한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결국 박정우를 위해 응원단에 남기로 결심한 도해이는 김민재가 보는 앞에서 계약서를 찢었다.
반면 진선호는 도해이를 향하는 마음에서 멀어지기 위해 테이아’를 퇴단했다. 결국 진선호는 도해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박정우는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였다. ‘테이아’ 3대 예언 동영상 사건 이후 박정우는 도해이의 곁을 맴돈 채 일거수일투족을 걱정했다. 무엇보다 2년만에 복학한 첫사랑 이유민(박보연)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도 도해이가 신경 쓰여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테이아 회식 도중 도해이가 사라졌다. 박정우는 도해이의 핸드폰 전원이 꺼져 있는데 이어 그의 가방에서 누군가가 경고로 넣은 구겨진 학보지를 발견하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박정우가 도해이를 찾아 헤메던 순간 도해이가 나타났다. 박정우는 “다행이다. 제발, 걱정 좀 시키지 마”라는 말과 함께 도해이를 자신의 품으로 와락 끌어안아 도해이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 앉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