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카림 벤제마가 이를 골대로 밀어 넣었다. 전반 35분엔 추가골이 나왔다. 페를랑 멘디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벤제마는 이날 멀티골 기회도 잡았다. 후반 7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바르셀로도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위협한 끝에 후반 38분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안수 파티의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뒤로 내줬고, 이를 페란 토레스가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호드리고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 9경기 무패(8승1무) 행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5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승점 22·7승1무1패)는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