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현빈은 최근 개봉된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을 통해 전작보다 빌드업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작인 ‘공조1’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 온 현빈은 이번에도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작에는 보여 지지 않았던 가볍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더 커진 스케일과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현빈은 촬영 한참 전부터 액션 연습에 임하며, 대역 없이 매 신을 직접 소화했다. 그 덕에 더 좋은 그림, 생생한 표현 등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현빈의 열정을 입증했다. 또한 시간이 흐른 느낌을 주기 위해 캐릭터의 성격은 물론 외적인 모습까지 변화를 주고 말투와 제스처 하나하나의 디테일까지 더한 현빈의 섬세함이 작품의 생동감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있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현빈은 영화 ‘교섭’의 개봉과 ‘하얼빈’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보여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