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손 없는 날' 진행을 맡는다.
내달 첫 방송되는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 선택하는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동엽과 한가인의 MC로서의 첫 호흡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의 활력 넘치는 진행과 한가인의 단아하면서도 편안한 대화 스타일이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며, '1박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한가인이 세상의 모든 이사에는 스토리가 있는 것 같다며 이 기획을 반가워했다. 프로그램 설명을 하기도 전에 '손 없는 날'의 기획의도를 꿰뚫고 있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한가인은 타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이야기 나누길 좋아한다. 그가 배우로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온 삶의 궤적들이 이 프로그램에 날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사를 앞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사연 공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 JTBC '손 없는 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 모집을 받고 있으며 당첨된 시청자에게는 모든 이사 비용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