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대표적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과 동반성장 축제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열린 신라예술제에 이어 제49회 신라문화제가 14~16일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
신라문화제는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도심 지역에 아트마켓, 상가 상인들로 이뤄진 달빛난장, 거리 공연‧예술 축제인 실크로드 페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밤낮 구분 없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 상황과 새롭게 시도하는 핵심 콘텐츠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추진 방식을 수용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경주의 특색을 담은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의 최고 명품 축제로 도약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