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오리 '러버덕', 8년 만에 잠실 석촌호수에 띄워졌다

입력
2022.09.29 16:10
30일부터 한 달간 러버덕 전시…2014년 이후 8년 만
롯데, 러버덕 관련 각종 이벤트 펼쳐


8년 만에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노란 오리, '러버덕'이 돌아왔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30일부터 한 달 동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 나라를 돌며 25회 이상 전시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2014년 10월 잠실 석촌호수에 처음 띄워져 한 달 동안 관람객 73만 명을 끌어들인 '초대박' 전시로 기록됐다.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석촌호수 동호에 18m 높이로 띄워졌다. 잠실의 롯데 계열사들도 러버덕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몰에서는 세계 최초로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들을 선보인다. 타워몰 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타워몰 곳곳의 러버덕 포토존에서 얻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러버덕 토이, 마그넷, 스티커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59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러버덕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주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주말마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버덕 그립톡을 순서대로 제공한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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