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의사과학자, 포항으로

입력
2022.09.29 16:14
포스텍, 10월 11·12일 의과학 학술회의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 등 주요 강연자로

세계 최정상의 의사과학자들이 내달 중순 경북 포항공대(포스텍)에 모인다.

29일 포스텍에 따르면 내달 11, 1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의과학 및 의공학을 주제로한 학술회의인 ’시그니처 콘퍼런스(Signature Conference) 2022’가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최정상 의사과학자들이 참석해 혁신적인 연구와 각 분야 최신 동향을 접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협력관계를 맺는다.

주요 강연자로 의사과학자 양성에 주력하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대의 웨인 요코야마(Wayne M. Yokoyama) 부학장과 의학 및 과학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텍사스주립대 조나단 세슬러(Jonathan L. Sessler) 교수가 연단에 선다. 또 의공학 연구를 선도하는 미국 스탠포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와 재생의학 분야 석학 컬럼비아대 캄렁(Kam W. Leong) 교수,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도 발표에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음달 5일까지 포스텍 학술행사지원 사이트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함께 진행된다.

반창일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은 “양일간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재생의학과 신약 개발, 의공학 분야에서 열띤 논의를 펼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인류 발전을 위한 공학기반 혁신적 의학 교육과 연구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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