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해 ‘국토정보로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한다’는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활동에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LX공사는 4년 전부터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해 과제 발굴을 확대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코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공간정보 분야 민간기업과 해외시장 진출·지원 △경계점 표지 친환경으로 제작 △창작동화책 제작 등 총 15건을 추진했다.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참여 기업과 공동으로 수·위탁기업 간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등 공동혁신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LX공사는 성과공유제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수의계약제도 등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32곳과 물량 및 매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약 35억 4,900여만원의 구매가 이뤄졌다. 특히 LX공사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은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LX공사는 성과공유제를 활용해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경계점 표지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제작해 주목을 모았다. 이를 통해 80톤 분량의 플라스틱 보호캡에 폐자원으로 얻어진 목재를 사용하고, 15톤 분량의 페인트 작업을 생략해 친환경 선순환 체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이익공유제는 공공기관과 협력기업이 공동 노력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거나 함께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복합 위기에 놓인 중소 협력사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올해도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