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인 11일 오후 8시 27분쯤 경북 김천시 지좌동 경부선 감천철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궁화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날 대전을 떠나 부산방향으로 가던 무궁화 1359호 열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163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중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사고 후 소방과 경찰, 코레일 등은 20명, 장비 8대를 동원해 현장을 복구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은 1시간 40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10시 9분쯤 재개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