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통령상… 온실가스 1.4만톤 감축

입력
2022.09.06 13:30
폐기물 재활용률 94.8%


삼성전기는 6일 수원사업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자원순환 선도 기업 시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재활용 활성화 등으로 자원 순환 촉진에 이바지한 기업에게 포상한다. 자원 순환 목표 향상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비롯해 폐기물 발생·처리 시스템 구축, 폐기물 순환 이용 활성화 등을 심사한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재활용 및 감량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폐기물 94.8%를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4,000톤 감축했다. 또한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를 수립해 폐기물 재활용 시설 구축과 새로운 연료 및 처리 공법 개발 등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 발생·배출·처리 등 전반에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공정시 발생하는 폐알칼리는 폐수처리용 pH조절제로, 폐수 슬러지는 유기금속 추출 등으로 100% 재자원화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 영역"이라며 "환경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환경·에너지 경영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폐기물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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