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방송사들이 일제히 뉴스특보를 방송하며 피해 및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6일 KBS1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이 결방됐다. 두 프로그램이 편성된 시간대에는 재난방송이 편성됐다. 지난 5일부터 재난방송이 연속으로 방송 중이다. 따라서 '인간극장' '아침마당'을 비롯해 '가요무대' '우리말 겨루기'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이 결방됐다.
이날 MBC '기분 좋은 날' 역시 뉴스 특보가 편성되면서 결방된다. 당초 5일 방송 예정이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편성을 오는 12일로 미뤘다. JTBC 역시 '최강야구' 등의 결방을 알렸고 SBS '동상이몽2'도 결방을 택했다.
한편 이날 남해안에 상륙한 힌남노로 인해 제주 일대 주택과 상가 침수됐고 항공편과 선박편이 통제됐다. 남해안 일대에 밀집한 산업 시설 등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강한 바람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