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지난 8월 30일, 호반그룹, 중문어촌계, 색달마을회와 함께 제주도 중문색달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임직원, 중문어촌계, 색달마을회 주민 등 약 20여명이 참가하여 중문색달해변과 인근 도로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협력재단은 올해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여 기업⸱기관과 함께 해변 정화 및 인근 어촌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해양수산 친환경 환경개선 지원사업(이하 ‘해양친환경사업’)’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년 평균 해안쓰레기 수거량은 약 7만 8,000톤으로 전체 해양쓰레기의 69%에 달했다. 해안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약 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협력재단과 기업이 환경보호 및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직접 나섬과 동시에 해양친환경사업을 통해 기존 기업 등의 단순 사회공헌 및 기부형태의 농어촌 참여 정책을 기업의 ESG경영 및 상생협력 정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호반그룹은 해양친환경사업의 1호 기업으로 기업의 ESG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문색달해변의 환경정화 활동과 해변 인근 중문⸱색달 마을의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앞장서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유일의 바다거북 산란지이기도 한 중문색달해변은 서핑과 물놀이객도 많이 찾는 지역으로, 호반그룹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해변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중문⸱색달 마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 상품권 사업을 통한 주민복지증진 지원 등을 병행하여 환경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 모델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협력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영환 사무총장은 “해양쓰레기는 생태계 파괴 등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정부 등 행정기관만으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금일 활동은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관광자원을 유지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행사였고,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