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양혜승 "'화려한 싱글'로 하루 1억씩 벌었다" ('아침마당')

입력
2022.08.29 16:30
가수 양혜승, 히트곡 '화려한 싱글'에 남다른 애정
"행사 뛰면서 하루에 1억 원씩 벌었다"

가수 양혜승이 자신의 히트곡 '화려한 싱글' 활동 당시 하루에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양혜승이 코너 '명불허전'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양혜승은 자신의 히트곡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가수라면 히트곡 하나를 남기면 절대 먹고사는 데 지장 없다고 하더라. 감사하면서 열심히 부르고 다닌다"면서 "'화려한 싱글'은 정말 화려하다. 처음부터 화려했고 계속 화려할 것 같다. 정말 멋지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타이틀곡이 '랑데뷰'였는데 나이트클럽에서 인기가 엄청났다. 이후 '화려한 싱글'이 나오면서 대박이 났다. 그때는 방송, 업소가 많아 하루에 1억 원 정도 벌었다"고 회상했다.

당시를 두고 양혜승은 "나뿐만 아니라 잘나가던 댄스 가수들은 세 군데만 가도 그 정도 액수를 받았다. 그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려한 싱글' 가사인 '결혼은 미친 짓이야'를 언급한 양혜승은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는 돈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결혼식 축가로 '화려한 싱글'을 부른 적도 있다면서 "결혼 축가 1순위"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양혜승은 1989년 미스코리아 미스 경기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2년 1집 앨범 '100㎏'으로 데뷔한 이후 '화려한 싱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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