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97억원 증액한 6,829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천군 2022년 당초 예산은 5,858억원으로 1회 추경에서 473억원을 증액해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2회 추경에 이어 3회 추경이 이루어지면 올해 예천군 예산은 7,000억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한해동안 6,000억원과 7,000억원을 동시에 초과하는 기록이다.
추경예산안은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과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미래먹거리 발굴 용역사업으로는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설계비 10억원 △투자유치를 위한 군유지 활용 관리계획 용역 4,000만원 △시책개발계획 수립용역 5,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군립 박서보 미술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3억5,000만원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 26억원, 다함께 돌봄센터 및 장난감도서관 설치 3억원, 신도시 내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10억원,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마무리 5억원 등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발전 사업이 반영됐다.
공공산후조리원 기본계획 수립 2,000만원과 군소음피해 보상금 20억원, 낙동강수계 풍양취수장 시설개선 9억원, 주민숙원사업 116억원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 예산도 편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미래 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