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과 손예진 성유리는 엄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의 대화 주제 중 하나는 어느새 아이가 됐다.
'리미트'로 스크린을 찾는 이정현은 2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현은 지난 4월 엄마가 됐다. 그는 "운이 좋게 회복이 정말 빨랐다. 원래 출산할 때 엄청 붓고 하는데 난 괜찮았다. 정말 회복이 빨랐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아이를 낳은 후 '리미트'를 보니 속상한 감정이 더욱 크게 들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성유리는 지난 1월 딸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정현은 "우리 아이랑 유리 아기랑 같은 호랑이띠다. 모임을 갖자는 말이 나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만나진 못했지만 정보를 공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리 아이의 장난감을 물려받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다. 옷도 빨리 넘기라고 하고 있다.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토덧, 먹덧이 같이 왔다. 물 냄새도 못 맡았고 어지러워서 앉아 있질 못 했다. 두통은 있는데 약을 못 먹으니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들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던 손예진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이정현은 손예진에게 잘 먹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워낙 혼자 잘하고 야무지다. 내가 얘기해 줄 게 없었다"고 했다.
한편 '리미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