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최미나수, 야심과 행운 겸비한 '베팅의 신' 활약 ('펜트하우스')

입력
2022.08.23 16:08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채널A '펜트하우스'서 에이스 활약

‘펜트하우스’에 새롭게 투입된 2021년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가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합류 첫날부터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낸 최미나수를 향한 견제가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어린 상황이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 투표를 앞두고 펜트하우스의 새 주인을 정하는 미션 ‘베팅의 신’이 펼쳐진다. ‘베팅의 신’은 확률 게임으로, 여러 액수가 표시된 상자들에서 차례로 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 나오면 상자에 있는 금액이 본인 상금에 더해지지만, ‘-’가 나오면 차감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방식으로, 상자에 쓰인 당첨금 액수가 클수록 ‘+’가 나올 확률은 적다.

게임의 방식을 들은 서출구와 이시윤은 연합의 승리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펼쳤다. 이들은 개인 플레이보다는 연합 구성원 중 누군가가 ‘+’를 뽑을 확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당첨금 최고 액수인 200만 원이 쓰인 상자는 택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의 타깃인 100만 원 상자에는 20개 중 7개의 ‘+’가 들어있었다. 그러나 연합의 일원이라고 판단됐던 최미나수는 자신의 차례에 독단적으로 당첨금 200만 원이 쓰인 상자 속 공을 뽑았고, 여기서 ‘+’가 나오면서 단번에 1위로 올라섰다.

이에 이시윤은 최미나수에게 “펜트하우스 갈 거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으며 “이제 이루안 언니를 밀어주자”고 제안했다. 연합의 제안에 최미나수는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라며 “현재 1위인 저한테 희생하라는 거잖아요. 첫 스타트가 좋은 사람을 밀어주는 게 당연한데 굳이 내가 100만 원에 도전하면서 협조해야 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생각 못한 돌발행동을 하는 최미나수에 대해 서출구 또한 “최미나수를 믿을 수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서출구는 이루안에게 은밀한 귓속말로 “최미나수는 우리 편 아니야”라고 선을 그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했다.

야심과 행운을 겸비한 무서운 참가자, 최미나수가 새로운 미션 ‘베팅의 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펜트하우스의 새 주인과 두 번째 탈락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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