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웨어-다올티에스 맞손…디지털 전환 B2B 시장 공략

입력
2022.08.23 16:10
델·VM웨어 관련 영업·기술 지원 협력기로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필라웨어가 델 테크놀로지스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티에스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필라웨어는 22일 다올티에스와 영업 및 기술 지원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필라웨어는 다올티에스 측에 VM웨어 기반 솔루션과 관련한 영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다올티에스는 필라웨어에 델 테크놀로지스와 관련한 영업 및 기술 등을 지원함으로써 두 회사의 강점과 협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지원 프로젝트에 필라웨어와 다올티에스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묶어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스토리지 등 기업용 제품에서부터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등 소비자용 제품 전반을 공급하고 있다. 또 방문 서비스, 불량 파트 교체 등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필라웨어는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 전문회사로,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선두주자인 미국 VM웨어의 'VM웨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VM웨어로부터 2020년 '올해의 최고 파트너' 상, 2021년 네트워크 가상화 부문 최상위 기술자격 인증을 연이어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윤철 필라웨어 대표이사는 "우리가 12년간 축적한 가상화 부문의 기술력에 다올티에스의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기업고객 시장 개척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필라웨어와의 MOU를 계기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하드웨어 기술력에 VM웨어를 결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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