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줌] 일자 뱅 앞머리, 리사처럼 센스있게 연출하는 법

입력
2022.08.17 09:59
기장은 유지하되 컬·가르마 연출로 변신
드라마틱한 손질 없이도 이미지 변화 가능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일자 뱅 앞머리 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유명하다. 과거 한 예능에서 "100억 원의 광고 제안이 온다면 앞머리를 없앨 수 있지만, 50억 원의 광고라면 앞머리를 절반 가량만 없애겠다"는 농담으로 화제를 모았을 정도니, 일자 뱅 앞머리 스타일을 향한 그의 애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리사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최근 종종 패션쇼나 행사 등에서 앞머리를 넘긴 채 이마를 드러낸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가 일상에서도 뱅 앞머리에 다양한 변화를 준 스타일링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리사는 일자 뱅 앞머리 스타일은 유지하되, 앞머리 다양하게 연출하며 다양한 무드를 자아내는데 집중했다.

앞머리를 여러 가닥으로 나눠 드라이어나 고데기로 굵은 컬을 넣는 스타일링은 기존의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러블리한 매력을 선사했다.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올 블랙 룩을 착용했을 때는 이마 중앙을 중심으로 가르마를 타서 자연스럽게 컬을 더한 헤어스타일으로 세련된 무드를 강조했다.

일상 룩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을 통해 내추럴한 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리사는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헝클어 넘기거나 한쪽 방향으로 쓸어 넘기는 등의 가벼운 연출로 각각의 룩에 어울리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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