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윤아가 '공조2: 인터내셔날' 속 코미디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과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가 참석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 은 각자의 목적을 지닌 채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781만 관객을 동원했던 '공조'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임윤아는 박민영 역을 연기한다. 박민영은 뷰티 유튜버가 됐지만 하루에 100원밖에 벌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는 돌아온 림철령(현빈)과 뉴페이스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사이에서 홀로 갈등하는 한편 공조 수사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친다. 임윤아 특유의 발랄함을 더한 사랑스러운 생활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임윤아는 박민영 림철령 잭의 삼각관계 케미스트리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스스로 만든 삼각관계다"라고 설명했다. 뷰티 유튜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이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의 영상을 찾아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윤아는 코미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압박감이라는 건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든든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코미디를 한다기보다는 민영이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표현을 더 많이 하려고 했다. 민영이는 내가 고마움을 느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아이인 듯하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