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자마자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 앨범이 첫 날 26만 장 팔리며 걸그룹의 첫 음반으로는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9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가 전날 발매한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 실물 음반은 이날 하루에만 26만 2,815장이 판매됐다. 2019년 9월 이후 발표된 K팝 그룹의 데뷔 앨범 중 발매 첫날 최다 판매량이라는 게 한터차트의 설명이다. '뉴진스'는 이날 한터 음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앨범 '뉴진스' 판매 수치는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의 발매 첫날 판매량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3개월 전인 지난 5월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피어리스'가 첫날 팔아치운 17만 6,861장(한터차트 기준)이었다.
'뉴진스'는 예약 판매 사흘 만에 선주문 44만 장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르세라핌의 초동(음반 발매 직후 일주일) 판매량 30만 장 기록도 뉴진스가 갈아치울 전망이다.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이다. 뉴진스는 어도어, 르세라핌은 쏘스뮤직에 소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