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을 향한 4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다누리는 5일 오전 8시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 40번 발사대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콘9(Falcon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발사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10분쯤 다누리와 첫 교신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안착해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경우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국 지위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