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최상급으로…롯데마트, 하이엔드 브랜드 '마블나인' 론칭

입력
2022.08.03 16:00
1++ 등급 중에서도 '최상급 한우' 선보여


롯데마트가 최고급 마블링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Marble 9)'을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마블나인은 소고기 1++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이 최고 수준이어야 부여되는 국제표준지수 'BMS(Beef Marbling Score) No.9' 등급의 한우만 엄선해 선보인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최상급의 한우를 대형마트를 통해 맛보게 되는 셈이다.

롯데마트는 출시에 앞서 지난달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 '우월'에서 1일 10개 한정으로 마블나인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마블나인을 선보인 동안 레스토랑은 연일 만석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는 마블나인 출시를 기념해 4~17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마블나인 한우 등심'(100g)은 멤버십 회원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한카드 결제시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국거리, 불고기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노병석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마블나인'의 경쟁력은 유통업계 최대 수준의 직경매 역량을 갖춘 롯데마트 한우 전문 MD들에게서 나온다"며 "매일 축산물 공판장에서 한우를 꼼꼼히 살펴 구매하는 만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한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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