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본격적으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뉴진스는 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 음원을 정식 발표한다.
뉴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뉴 진스'에는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 '헐트'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이 중 '헐트'를 제외한 3개 트랙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 생기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나에게 주목하라'고 이야기하는 노래로, 멤버 다니엘이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감각적인 도입부와 다섯 멤버의 풍성한 화음을 감상할 수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는 뭄바톤(Moombahton)과 일렉트로 팝(Electro Pop) 장르가 결합된 곡으로, '어텐션'에 비해 시크한 느낌을 풍긴다.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총 4편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가사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세 번째 타이틀곡 '쿠키'는 미니멀한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한 댄스팝 장르 곡이다. "식사는 없어 배고파도. 음료는 없어 목말라도. 달콤한 맛만 디저트만 원하게 될 거 알잖아" 같은 독특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뉴진스는 "정성스럽게 쿠키를 굽는 마음으로 이번 음반을 만들었다. 맛있는 쿠키에 한 번 빠지면 다른 것을 못 먹는 것처럼 계속 생각나고 자꾸 찾게 되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수록곡 '헐트'는 그루브 있는 드럼 연주에 담백한 보컬이 얹어져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R&B 장르의 곡이다. 다섯 멤버의 꾸밈없는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멤버별 보컬의 특색을 엿볼 수 있다.
뉴진스는 앞서 공개한 7편의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음악에도 10대 소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아 냈다. 이들은 특정 스타일과 기준에 맞춰 보컬 트레이닝을 하기 보다 멤버 각자의 음색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그 안에서 팀의 색깔을 완성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뉴 진스'의 음원과 세 번째 타이틀곡 '쿠키'의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총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앨범은 오는 8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