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패밀리파크 들어선다

입력
2022.07.31 11:00
'도청이전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최종 승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여가 및 휴양시설...패밀리파크 계획

경북도청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패밀리파크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31일 도청이전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여가 및 휴양시설을 추가 조성을 위한 패밀리파크 계획 등을 담은 '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장치 등 장비를 모아 클라우드 외부에서 서버를 만들어 저장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으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시설도 구축하게 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데이터 기반의 도정 혁신과 지역 전략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8,0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패밀리파크 공원은 신도시 내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한 근린공원 내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 파크골프장,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내년 하반기면 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관련된 신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패밀리파크 공원의 조기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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