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역 내 음식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29일 밝힌 올해 일단시켜 매출은 43억9,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33억1,800만원)보다 30% 이상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누적 매출은 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3만명, 주문은 34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1월부터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진 이후 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강원도의 얘기다.
일단시켜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입점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배려한 결정이다.
강원도와 배달앱 민간협력사는 가맹점에서도 자체 쿠폰발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 했다. 앞으로도 배달 라이더 업체와 추가 연동을 추진하고 다양한 결재수단을 추가하는 등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전길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일단시켜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비,가입비가 없는 '3무(無) 배달앱'"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꾸준히 가맹점을 늘려 가맹점과 소비가가 서로 상생하는 착한 소비활동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