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가수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5개월 전 이들의 결혼을 암시한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카페에서 A씨는 한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저 김연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안다. 그분도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이 “열애설도 안 터진 걸로 아는데 (김연아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묻자 A씨는 보다 구체적으로 “노래하는 남자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 남자”라고 답했다. A씨는 4개월여 지난 6월 말 한 카페 회원이 'ㅍㄹㅅㅌㄹ 맞나'라고 묻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A씨의 주장은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성지글'로 떠오르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