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조윤선 전 장관과 사돈 된다

입력
2022.07.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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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 차남·조 전 장관 차녀 8월 27일 결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돈의 연을 맺게 됐다. 장 회장 둘째 아들과 조 전 장관 둘째 딸이 다음 달 결혼하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 차남과 조 전 장관 차녀는 다음 달 27일 결혼할 예정이다. 장소는 동국제강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재 골프장이나 서울 시내 모처 중에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그룹 내 부동산 관리업체 페럼인프라는 경기 여주시의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 페럼클럽의 지분 64%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양가에선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사에 초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둔 장승익(25)씨는 1997년생으로 형 장선익(40) 동국제강 상무보다 열다섯 살 어리다. 동국제강 지분은 0.37%에 해당하는 35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 회사에서 공식 보직은 없는 상태다. 조 전 장관 차녀 역시 1997년생으로 예비 신랑과 동갑으로, 두 사람은 유학 중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