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브랜드, 다채로운 확장성 앞세운 ‘X버스’ 공개

입력
2022.07.20 15:30

최근 전기차 시장은 더욱 크고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의 핵심적 특징인 ‘보다 간단한 구조’를 통해 다채로운 활용성, 그리고 확장성에 집중하는 브랜드들도 존재한다.

독일에 자리한 전기차 브랜드, ‘일렉트릭 브랜드(Eletric Brands)’ 역시 이러한 이들 중 하나다.

최근 일렉트릭 브랜드가 공개한 X버스(Xbus)는 말 그대로 모듈형 전기차로 다채로운 변화, 그리고 뛰어난 확장성을 앞세웠다.

컨셉 모델과 같은 앙증 맞고, 간결한 외형을 앞세운 X버스는 기본 차체 위에 각종 패널 및 부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확장성을 제시한다.

실제 데크 패널을 더한 ‘픽업’ 모델과 크루 캡 및 데크 패널을 더한 픽업 버스, 그리고 전용의 루프 텐트 등을 적용한 캠핑 모듈 등을 얹을 수 있다.

즉 하나의 차량으로 일반 경상용 차량은 물론 SUV, 픽업트럭, 그리고 MPV 등 다채로운 차체의 매력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모습이다.

다만 경차 수준의 작은 차체로 인해 ‘확장성’을 확보하더라도 절대적인 공간의 아쉬움, 그리고 성능의 아쉬움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일렉트릭 브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채로운 다체 사양과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고객 인도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