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7년째 열애 중인 배우 이다해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세븐 청하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세븐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내 일곱 번째 동생이다"라며 반가워했고, 세븐은 "(강호동과) 정말 친했다"고 말했다. 세븐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데뷔를 했다고 털어놨다.
세븐은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나가면 매주 댄스 신고식이 있었다. (강호동이) 당시 '내 동생'이라고 할 때여서 뭐만 있으면 '세븐'을 외치더라. 그래서 매일 연습실에 남아 새 춤을 짠 덕에 춤 실력이 늘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세븐은 과거 별명이 '쓴소리 대마왕'의 줄임말인 '쓴소마'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한참 활동할 때 빅뱅은 연습생이었다. 아무래도 데뷔 전이니까 잔소리를 하게 됐는데 너무 많이 했다"며 "나중에 보니 친구들이 휴대폰에 날 '쓴소마'라고 저장해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은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이다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상민은 "이다해가 세븐과 사귄 후로 절친 김희철과 교류가 끊겼다고 한다. 일부러 단절시킨 거냐"고 물었고, 세븐은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성친구를) 만나다 보면 나도 다른 여자 사람 친구들을 안 만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굳이 같이 보지 않으면 안 만나지 않나?"라고 동의했다.
평소 김희철에 대해 어찌 생각했냐는 물음에 세븐은 "너무 좋지. 가장 최근에 소주 한잔 마신 적도 있고 (이)진호랑 셋이서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김희철과 이다해가 단둘이 만나도 괜찮냐는 질문을 받고 "김희철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다른 남자는) 안 되는데 감희철만 괜찮은 거냐"고 재차 묻자 세븐은 "그런 건 없다. 만날 일 있으면 만나는 거지"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