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세계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 모인 청주 시민들이 10일 청주문화제조창 동부창고 마당에서 다양한 인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청주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는 취지로 우산 플랩시몹 행사를 펼치고 있다. 플랩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전자 우편이나 휴대 전화로 연락,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일컫는다.
다자녀 가정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출생 과정 전시와 임산부 체험, 저출생 인식개선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육아용품 프리마켓, 물놀이장과 함께 엄마 아빠가 자녀에게 직접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가족티셔츠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가족 동반 행사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