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경북으로 여행하고 경품도 받고

입력
2022.07.08 13:19
경북도, 내달 19일까지 열차여행객 대상
친환경 기차여행 인증샷 이벤트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경북으로 가는 친환경 기차여행 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연다. 기차여행을 하고 받은 ‘레일플러스카드’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각종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벤트는 우선 지난달부터 9월까지 실시 중인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 특별상품을 이용, 경북관광을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서울 광명 청량리 수원 오송 천안아산 대전 부산 8개 역에서 중앙선 KTX이음이나 경부선 KTX를 타고 안동 영주 풍기 김천구미 신경주 포항역과 경유지로 동대구역에 도착해 경북관광을 한 뒤 관광지 입장료 영수증을 역 창구에 제출하면 1인당 최대 5만원의 레일플러스카드를 지급한다. 레일플러스카드는 전국 모든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승차권 구매나 입점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응모는 이렇게 얻은 레일펄러스카드를 촬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경북나드리’를 추가해 일대일 채팅으로 사진과 이름, 연락처를 남기면 레일플러스카드 사진(뒷면)을 찍어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경북도는 내달 23일 추첨을 통해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발송하고 상품을 전달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1월부터 KTX-이음이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 운행을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후 4000명으로 22% 늘었고, KTX경부선 이용객도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차여행 상품 판매와 온라인 이벤트를 합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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