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39)가 그의 소속사 대표인 김영훈(42)씨와 11월 결혼한다. 배우 출신인 김씨는 김용건의 둘째 아들로,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이다. 황보라가 김용건의 며느리이자 하정우의 제수가 되는 것이다.
황보라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김씨)과 결혼한다"고 직접 알렸다. 황보라와 김씨는 2012년 교회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3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소속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한 뒤 "결혼식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파리의 연인', '배가본드', '사내 맞선', '키스 식스 센스' 등 여러 드라마와 '허삼관', '1급 기밀', '어쩌다, 결혼'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김씨는 1997년 리듬앤블루스 그룹 예스 브라운으로 데뷔한 뒤 2009년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 출연했다. 김씨는 당시 차현우란 가명으로 활동했다.